기부로 조성된[향토 생활관] 경북대 발전에 크게 기여

14개 지자체 기부로 조성 우리대학 기부건물 중 가장 큰 규모 150억원 투자 개교 60주년 [글로벌플라자] 건립에 동문 참여 확대해 기부문화 정착 시켜야<기부문화로 탄생한 향토생활관>참여정부의 12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지방분권과 국가균형 발전, 과제로 탄생한 경북대학교 향토생활관. 이 향토생활관은 관ㆍ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혁신시스템(RIS)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최근 추진된 프로젝트다.한 마디로 쉽게 표현하면 각 지역 지자체가 기부한 자금으로 세워진 건물이다.우리 대학이 졸업 동문들로부터 그동안 기부금을 받아 어학교육원 등 각종 시설을 건립해 왔지만 단일 건물로 이렇게 큰 기부 건물을 짓기는 처음이다.우리대학 동문들이 갹출한 자금이 아니라 지역 지자체에서 기부한 자금이여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이같은 기부문화가 이제 우리 대학에도 차츰 꽃봉우리를 만들고 있다. 대학내에 발전기금재단이 발족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개인에서부터 기업경영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기부에 있어서 지방 대학은 거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다.특히 국립대학은 더욱 그 정도가 심했다.우리대학 역시 기부문화가 싹트지 못했다.기부문화의 위축은 결국 대학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이 그만큼 낮다는 것이다.이런 낮은 기부문화는 대학 발전을 더디게 만들었다.동문회 활성화와 함께 기부 문화를 하나의 전통으로 정착시킨 서울 지역 사립대학들의 눈부신 발전과 대학 위상 향상은 우리대학과 견줄 때 너무 큰 격차로 벌어져 있다.이에 아이티포커스(IT FOCUS)는 이번호 주제인 기부문화 조명에 맞춰 향토생활관의 전경을 표지로 선정했다. <향토생활관의 역할과 건립 과정> 향토생활관은 지역의 우수인재를 지방에서 육성하고 지방화 시대에 대비한 관ㆍ학 협력체제 강화, 우수고교 졸업생의 수도권 집중 방지와 지방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사업이다.지난 2005년 8월 28일 준공한 향토생활관는 약 10층의 708명(13,589㎡)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규모로 총 150억원(국고 100억, 지방자치단체 50억)이 투자됐다. 6인이 사용 가능한 아파트형 생활실(30평형)로, 44세대(264명)를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향토생활관 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돼 2007년까지 5년 동안에 걸쳐 추진되고 있다.경북대학교는 향토생활관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이 프로젝트는 전국 최초로 국립대학과 지방정부의 공동협력생활관 건립사업이였다. 지방분권의 발원지로서 경북대학교와 경상북도 지방자치단체와의 관학 협력의 상징적인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이 프로젝트는 교육을 위해 지방을 떠나는 농어촌 현실을 변화시키는 대안을 모색하고 향후 지역입학할당제를 통해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등 국립대학의 역할 제고에 뜻을 두고 추진된 것이다.향토생활관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상호관심과 이해 증진외에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 국제화 능력 제고, 지방 고등학교의 활성화 등에 큰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 현재 향토생활관 건립기금을 납부한 지자체는 군위군을 시작으로 총 14개시군이 38억원(2007년 2월기준)을 출연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가 기부에 동참함은 물론 대학 동문들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대학교는 개교 60주년 기념으로 글로벌프라자(Global Plaza) 건립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글로벌플라지]는 경북대학교의 미래를 상징할 종합 교육연구지원시설로 기초학문과 산학협력,대학의 역사와 문화예술, 국제회의실 등을 갖춘 건물이 될 것이다.대학의 한 관계자는 "현재 건립을 위한 기금을 활발히 모금 중에 있다"며 "건립기금을 출연한 동문들에게는 건물내에 기념패를 비롯한 부조물 및 흉상 등을 설치 하는 등 각종 예우방안을 수립해 시행 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제 우리 동문들 특히 대한민국 IT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전전컴 동문들이 적극 나서 기부를 통한 대학 발전의 초석을 다져할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도 필요하다. [ITFOCUS 홈페이지 http://www.itfoc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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