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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석유사업 분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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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석유개발(E&P) 사업을 각각 독립 회사로 분할하기로 3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같은 이사회 의결에 따라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분할 방식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SK배터리 주식회사)의 발행 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친환경 영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 개발, 인수·합병(M&A),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 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신설될 SK배터리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Battery as a Service),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등을 수행한다. 또 다른 신설 법인  SK이엔피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독립 법인으로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필요 시 적시에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분할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 누가 많이 구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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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6월까지 출고된 5700대의 아이오닉 5를 선택한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들이 경험한 새로운 전기차 라이프를 살펴봤다. 아이오닉 5를 선택한 고객들은 50대(31.1%), 40대(27.6%), 60대 이상(20.6%), 30대(16.8%), 20대(3.8%) 순으로 많았고, 남성 비율(75%)이 높았다. 이는 기존 자동차 주요 소비층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내연기관차에 익숙했던 고객들이 부담감 없이 아이오닉 5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수도권(32.8%), 경상·부산·대구·울산(28.4%)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안정된 곳을 중심으로 아이오닉 5 고객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수도권에는 2만9000여 개, 경상·부산·대구·울산에는 1만9000여 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구축돼 있다(* 연령, 성별, 지역 비중은 개인 구매 고객 기준). 선택 품목 비중을 통해서는 아이오닉 5 고객들이 편리함과 안전을 추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트림별 패키지 선택 품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구매한 고객들의 69.4%가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 레인센서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적용했다. 컨비니언스와 현대 스마트센스가 기본으로 포함된 프레스티지 트림을 선택한 고객들의 경우, 안전한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33.3%나 택했다. 개별 선택 품목으로는 실내 V2L이 31.7%로 가장 많았다. 아이오닉 5의 고객들이 첨단 기술과 트렌드에 많은 관심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아이오닉 5 출고 고객들의 후기에 등장한 키워드는 전기차와 관련된 주행 가능 거리 및 충전 편의성 등으로, 생각보다 긴 주행거리에 놀랐고, 빠른 충전 시간이 기대 이상이라 초고속 충전시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한 고객은 1회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