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itfocus 8호 발간 기념사-김진구 재경경북대 전전컴 동문 회장

40주년 기념행사 때 단결력 이어 나가야전국 각지에 계신 전전컴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2월 13일 개최된 전전컴 40주년 기념행사가 끝나고 나서 저는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그동안 우리 전전컴 동문들이 소리 없이 조용히 지내면서도 어떤 사안이 생기면 똘똘 뭉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처음 대학의 총동문회가 서울에서 40주년 행사를 계획 할 때만 해도 저 자신도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대구도 아닌 서울에서 얼마나 동문들이 모여 줄까. 행사에 투입되는 경비는 또 어떻게 조달할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감은 저 뿐만이 아니라 교수님들이 주축이 돼 행사를 추진한 총동문 관계자들도 마찬 가지였다고 봅니다.

1차 준비 모임 때만 해도 참석한 동문들이 경비 조달에 대한 걱정과 동문 참여 저조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몇 차례의 준비 모임을 가지면서 이런 걱정은 기우가 됐습니다. 총동문회와 각 학번별 동문회, 아이티포커스 등이 나서 열심히 뛴 결과이겠지만 각계 각층의 동문들이 참석을 결정했고 후원금도 많이 내 줘 어려움 없이 행사가 준비 됐습니다. 2월 13일 40주년 기념행사는 대성공 이였다고 평가 합니다. 경북대학교 동문 행사에 450여명이 넘는 동문이 한자리에 모였던 사례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경북대 총동문회나 재경 총동문회 등 경북대 전체 동문회 행사에도 이처럼 많은 동문이 모이지는 않습니다. 우리 전전컴 동문들이 결집하면 이렇게 엄청난 힘을 보여 줄 수 있는데 그동안 너무 조용하게 흩어져 있었던 것은 아니였나 뒤돌아보게 합니다. 전전컴 동문들이 40주년에 이렇게 모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저력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날 행사를 지켜본 모든 분들이 경북대 전전컴의 자부심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전컴 설립 4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는 그동안 동문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동문들의 숨은 노력도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경북대 전전컴 학부도 불혹의 나이로 접어들었습니다. 불혹의 나이는 성숙의 뜻을 내포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도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동문들이 서로 협력하고 뭉치지않으면 불혹의 나이에 가진 행사가 환갑잔치로 전락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전국에 흩어져 묵묵히 자신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고 계신 전전컴 동문 여러분.이제 우리는 4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경북대 전전컴의 저력을 발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재경 전전컴 동문회도 조직을 재정비하고 총동문회와 긴밀히 협동하여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문들과 교감을 가지면서 알찬 동문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전전컴 동문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아이티포커스]의 8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올 한해도 동문 여러분들의 가정의 화목과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김진구 재경경북대 전전컴 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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