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반재학 새한정보시스템 대표

새한정보시스템은 유비쿼터스 선도 기업 세계 최초 MP3 개발 업체, 올해 매출 430억원, 2015년 1천억원 향해 매진반재학 동문 대표 취임후 매출 2배 증가, 전전컴 동문 4명 근무 주도적 역할

세계 최초로 mp3를 개발했던 새한정보시스템은 1997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최고의 인재와 축척된 정보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IT업계를 리드해 나가는 IT전문기업으로 우뚝 서 있다.

금융, 서비스, 제조,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업의 IT 경쟁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새한정보시스템의 중심에는 경북대 전전컴 74학번 반재학 대표가 있다. 반재학 동문을 만나 새한정보시스템이 어떤 기업인지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반재학 동문은 어떻게 새한정보시스템에 대표가 되셨는지...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그룹 계열사였던 제일합섬에 입사(당시 삼성그룹 입사)하면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제일합섬 시절 서울본사, 구미공장, 경산공장을 오가며 전산업무를 담당하면서 전산실장을 역임한 이후 삼성그룹 비서실(감사팀), 삼성자동차(정보시스템팀장 겸 CIO), 삼성SDS(솔루션사업부 사업부장)로 자리를 옮겼지요. 이후 벤처기업((주)엔위즈 대표이사)몸담았다가 부산항만공사에서 IT총괄로 3년간 근무했었죠. 그러다가 새한정보시스템으로 왔으니 친정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대표를 맡으신 이후 새한정보시스템이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데...
-2008년 3월에 제가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니 이제 1년이 경과 됐습니다. 취임 당시 매출액은 270억원이었으며 2010년에는 500억원, 2015년에는 1,000억원을 목표로 정하고 매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인 430억원은 1분기 매출현황을 볼 때 무난히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모든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노력한다면 장기적인 목표 또한 달성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새한정보시스템은 어떤 기업인지.
-1997년 설립된 새한정보시스템은 1973년 제일합섬을 모태로 탄생한 기업입니다.그 저변에 이미 30년간의 노하우를 갖춘 기업으로 시스템 설계에서부터 구축, 유지보수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웅진케미칼(구 새한), 새한미디어, 도레이새한 등의 시스템 매니지먼트(SM)에서 시작해 IP텔레포니, UC(Unified Communication), 네트워크 인프라 등의 시스템통합(SI)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새한정보시스템은 특히 올해 SI분야를 강화해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발굴, 추가하여 역동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진취적인 기업이지요. 새한정보시스템은 1998년 세계 최초의 mp3인 '엠피맨 F10'을 개발해 장영실상을 수상하였고 자체 개발한 협업솔루션 XFUSION ECP를 통해 2006년 매일경제신문으로부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 우위를 갖춘 기업입니다. 인력 비율에서도 기술 부분이 82%에 달하는 것을 보면 그 답이 명확해집니다. 그만큼 기술 인력을 중시하는 사내 문화가 확립된 기업이라 할 수 있겠지요.

■ 새한정보시스템의 향후 비전은.
-새한정보시스템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경비절감, 내실경영 등을 표방하고 긴축하는 대다수 기업들의 평범한 선택과는 달리 과감한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위기 극복의 해답을 제시하고 IT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IMF 등 그동안 여러 차례의 경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어 내는 저력을 가진 회사입니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우수인력을 영입해 영업력과 기술력을 대폭 강화했으며,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도약의 기반이 될 성장 동력으로서 신규 솔루션들을 출시했습니다. 신규 솔루션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드웨어 칩을 내장하고, 윈도우에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칩 운영체제를 탑재한, HSM(Hardware Security Module) 방식의 보안USB인 `uToken combo(tm)' △세계 유일의 CC(EAL2+) 인증 무선통신보안 게이트웨이 `AirGuard(tm)' △다양한 외부의 서버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서버보호솔루션 'ServerLock(tm)' △세계 최고의 중복제거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아카이빙ㆍ백업솔루션 `CommVault(tm)' △국내 평생교육 시장 점유율 1위의 평생교육솔루션 `XLearn(tm)'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되어 우리 나라의 환경에 적용이 더욱 용이한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통합솔루션 ‘TAPark(tm)-EAK’ 의 6가지로 특히 보안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규 솔루션 사업은 기존사업과 영업, 기술, 개발 등의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며, 기존 사업으로부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해외 진출의 초석도 다지고 있습니다.
새한정보시스템은 적극적인 연구와 기술축적을 통해 IT 환경에서의 기술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과감한 투자와 업계 협력을 통해 시장에 순응하며, 유능한 인재의 발굴과 양성을 통해 국내외 IT 분야 신성 기업으로 뻗어 나갈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한정보시스템에서 경북대 전전컴 동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데...
-우리 새한정보시스템에는 저를 비롯해 손형락 부사장(79학번), 최현우이사(79학번), 조현정이사(81학번) 등 여러명의 동문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손형락 부사장은 대우정보시스템 창립멤버로 IT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겸비한 유능한 인재입니다. 그래서 제가 대표이사 취임후 영입했지요. 제가 손 부사장을 영입한 이후 손 부사장도 후배인 최 이사와 조 이사를 스카웃 하는 등 유능한 우리 동문들을 찾아 낸 것입니다. 손 부사장은 현재 6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의욕적인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 IT업계에 종사하는 동문 선후배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세상 모든 일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힘을 합쳐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면 시너지 효과가 나듯이 우리 경북대 전전컴 동문들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특히 IT업종은 혼자서는 안되는 품목입니다. 서로가 기술을 제휴하고 네트워킹 해야 돌아가는 업종이기 때문에 경북대 전전컴 동문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2만 여명에 육박하는 전전컴 동문들이 협력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될 수 있습니다.대한민국 IT업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는 우리 동문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문 모두가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반재학 대표 학력, 포상 및 주요경력
<학력>
1974.02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졸 1980.03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전공/74학번)졸

<이력>
1980.05 삼성그룹 제일합섬 입사 1994.01 제일합섬 전산실장 1995.01 삼성그룹 비서실 감사 팀 1997.02 삼성자동차 정보시스템팀장 겸 CIO 2001.03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사업부장 2003.01 (주)엔위즈 대표이사 2004.09 부산항만공사 정보화 총괄 2008.03 새한정보시스템(주) 대표이사

<포상 >
2007.12 국정원장 표창

<대외활동>
2005.03~ 2008.02 부산지역 사이버안전협의회 회장 2007.03~ 2008.02 부산항 U-port 추진위원회 의장 2007.03~ 2008.02 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 이사 2008.03 ~ 현재 한국컨택센터 협회 이사(ITFOCUS ⓒ www.itfocus.kr)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교수님 교수님 우리 교수님] 경북대 전전컴 3최 교수

[인터뷰]-KETI 김훈동문(경북대 전전컴 86학번)

동정-경북대 전전컴 이덕동 교수, 이건일 교수 정년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