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24의 게시물 표시

칼럼-과학기술 인재 적자 국가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미지
    [김중희 섬유칼럼니스트/(주)씨엠에이글로벌 고문]오늘날  우리 인간들이 자초한 지구열대화로 인해 전 세계가 국지적 폭우, 폭풍, 폭염 등으로 지구촌의 전 인류가 큰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지구열대화는 과학발전과 산업화의 무분별한 확대로 인해 초래됐지만 이것을 해결하는 열쇠(방법)도 과학인재들의 아이디어와 기술혁신에서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지구열대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두 과거와 다른 진일보된 과학 기술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태양열과 원자력 등을 이용한 대체 에너지에서부터 화석연료를 대체할 2차전지(배터리) 등은 지구 열대화를 막기 위해 오래전부터 과학 인재들의 머리에서 나온 혁신적인 기술들이다. LG그룹(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2차전지(전기차용 배터리) 기술 연구와 상용화에 근 30여년이 걸렸다고 하니 한가지 기술을 개발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세우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들고 또, 유능한 인재들을 필요로 하는지 잘 입증해 주는 예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섬유패션 업계도 수많은 혁신 기술들이 과학 인재들에 의해 개발돼 왔으며, 지금도 이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우리 업계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유능한 인재들의 영입도 과거에 비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등 주요 단체들이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면서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섬유패션산업이나 다른 산업이나 유능한 과학 인재들이 많이 영입돼야 산업이 발전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앞서 나갈 수 있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셈법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우리들의 바람과는 달리 거꾸로 가고 있으니 한심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지난 7월 3일자 D일보 1면 톱기사 “인재 적자 한국” 제하의 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2010년 이후 매년 해외로 나가는 이공계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약 3만 명에

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이미지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8조2823억원(직전 분기 대비 6.7%↑) △영업이익 3497억원(31.8%↑), △영업이익률 4.2%(0.8%pt ↑)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에너지사업 실적 호조 영향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2792억원을 25% 상회하며 2분기 연속 시장 예측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4.2%를 달성하며 작년 동기의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4.0%를 재갱신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6조428억원, 영업이익 6151억원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재무건전성도 한층 더 강화됐다. 2분기 차입금은 5조8755억원, 순차입금비율은 71%로, 차입금을 지속 상환하며 전년 대비 각각 4996억원, 8.9%pt 경감시켰다. 이를 통해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4842억원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으로 활용 가능한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너지 사업에서는 19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특히 해외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대폭 확대됐다. 발전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발전 이용률이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철강 및 친환경 분야 등을 포함하여 14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자재 시황 악화와 전기차 시장의 제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부품 △팜 사업 △2차전지소재 △고기능 철강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 나갔다. 또한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글로벌 43만대분 제품을 판매하며 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 가격 하락, 제품 수요 부진 등 불안정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