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아리 탐방-로봇축구 동아리(POS)
회장 조순제 (00학번)-국내 손꼽히는 로봇축구팀 육성
저희 동아리는 2000년도에 처음 탄생하였습니다. 로봇 한 대 만드는 데 100만 원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다른 동아리와는 다르게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 시작하는 데 어려움도 많았습니다.그러나 시그마 텔레콤에 계시는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약2년 간 1년에 1천만 원의 지원비를 받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선배님들의 도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생업에 바쁘신 OB 선배님들께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들을 가르쳐 주시기도 해 점차 성숙하는 동아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몇 해 동안 대내외 경기에서 다수의 수상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HCC-FIRA KOREA CUP] Middle League Mirosot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지난 2003년에 개최된 [FIRA CUP AUSTRIA] 세계대회 Robot parade부문에서는 오스트리아 AUSTRO-T 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FIRA CUP AUSTRIA] 대회 이후에는 학교에서도 1년에 보통 200만 원의 지원을 받고 있고, 작년에는 1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습니다.이렇듯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는데 대회에서 경기를 통해 승패를 가리는 팀, 즉 타 대학교와도 교류가 활발합니다.그 중에서 국내 손꼽히는 팀이 이론을 바탕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성균관대학원생팀인데, 그 형들한테서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로봇축구는 10년 전 우리나라에서 시작해 지금은 세계로 널리 퍼졌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대회들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대회참가는 13명의 저희 동아리 구성원들이 4~5명으로 한 팀을 구성, 보통 2팀으로 나눠 참가하게 됩니다.다가오는 10월 21일에는 코엑스에서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로봇 유니버시아드 페스타(대학생 로봇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이며, 4강전부터 치러지는 이 행사에도 참가할 계획입니다.앞에서 언급했던 [2003 FIRA CUP AUSTRIA]에서 우승한 오스트리아는 국가 차원에서 로봇 축구 산업을 장려 할 만큼 열의가 대단합니다. 지금은 그 차원을 넘어 지뢰 찾는 로봇을 개발하는 등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인간지능형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는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진 로보틱스는 청소하는 로봇 [아이클레보]를 비롯해 축구 로봇, 교육용 로봇, 산업용 로봇을 개발, 생산하고 있고, 한울로보틱스에서도 국방용 로봇, 청소 로봇, 연구용 이동로봇, 감성 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희 POS에서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한다면 그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취업기회도 생기게 됩니다. 요즘 학부생들은 취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동아리 활동이 예전 같지 않은데 동아리활동을 통해 실전 기술을 익힌다면 유능한 인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현재 저희 동아리는 로봇의 기술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실제 축구경기처럼 박진감 넘치는 내용으로 월드컵에 버금가는 대중화된 경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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