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과학기술 인재 적자 국가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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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희 섬유칼럼니스트/(주)씨엠에이글로벌 고문]오늘날  우리 인간들이 자초한 지구열대화로 인해 전 세계가 국지적 폭우, 폭풍, 폭염 등으로 지구촌의 전 인류가 큰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지구열대화는 과학발전과 산업화의 무분별한 확대로 인해 초래됐지만 이것을 해결하는 열쇠(방법)도 과학인재들의 아이디어와 기술혁신에서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지구열대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두 과거와 다른 진일보된 과학 기술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태양열과 원자력 등을 이용한 대체 에너지에서부터 화석연료를 대체할 2차전지(배터리) 등은 지구 열대화를 막기 위해 오래전부터 과학 인재들의 머리에서 나온 혁신적인 기술들이다. LG그룹(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2차전지(전기차용 배터리) 기술 연구와 상용화에 근 30여년이 걸렸다고 하니 한가지 기술을 개발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세우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들고 또, 유능한 인재들을 필요로 하는지 잘 입증해 주는 예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섬유패션 업계도 수많은 혁신 기술들이 과학 인재들에 의해 개발돼 왔으며, 지금도 이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우리 업계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유능한 인재들의 영입도 과거에 비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등 주요 단체들이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면서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섬유패션산업이나 다른 산업이나 유능한 과학 인재들이 많이 영입돼야 산업이 발전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앞서 나갈 수 있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셈법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우리들의 바람과는 달리 거꾸로 가고 있으니 한심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지난 7월 3일자 D일보 1면 톱기사 “인재 적자 한국” 제하의 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2010년 이후 매년 해외로 나가는 이공계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약 3만 명에

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 경영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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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8조2823억원(직전 분기 대비 6.7%↑) △영업이익 3497억원(31.8%↑), △영업이익률 4.2%(0.8%pt ↑)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에너지사업 실적 호조 영향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2792억원을 25% 상회하며 2분기 연속 시장 예측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4.2%를 달성하며 작년 동기의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4.0%를 재갱신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6조428억원, 영업이익 6151억원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재무건전성도 한층 더 강화됐다. 2분기 차입금은 5조8755억원, 순차입금비율은 71%로, 차입금을 지속 상환하며 전년 대비 각각 4996억원, 8.9%pt 경감시켰다. 이를 통해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4842억원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으로 활용 가능한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너지 사업에서는 19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특히 해외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대폭 확대됐다. 발전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발전 이용률이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철강 및 친환경 분야 등을 포함하여 14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자재 시황 악화와 전기차 시장의 제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부품 △팜 사업 △2차전지소재 △고기능 철강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 나갔다. 또한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글로벌 43만대분 제품을 판매하며 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 가격 하락, 제품 수요 부진 등 불안정한 대

LG엔솔-1분기 매출 8조7471억원, 분기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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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약칭 LG엔솔)이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3년 1분기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101.4%, 영업이익은 144.6%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4.6%, 전분기 대비 166.7% 증가하며 크게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7.2%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1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공급망 강화 활동 등을 통해 구축해 온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한 성과”며 “견조한 북미 전기차 수요, GM 1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통한 EV향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이 이뤄지며 5개 분기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분기부터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예상 금액을 손익에 포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003억원을 영업이익에 반영했다. IRA 세액 공제(Tax Credit) 효과를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5329억원이다. ◇ 미국 시장 선제적 준비로 고객 경쟁력 제고에 기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장에서의 선제적인 투자와 생산능력 확보, 한발 앞선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고객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배터리를 탑재한 고객 전기차가 IRA EV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RA에 따르면 △배터리 부품의 50% 이상 북미 지역 내 생산 및 조립 △핵심광물의 40% 이상 북미 또는 FTA 체결국(일본 포함) 내 추출 혹은 가공이라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전기차 구매 시 각각 3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손실 3조4천2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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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천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조8천639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1조7천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2년 3분기(-240억원)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낸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개 분기 적자 규모를 합치면 5조원이 넘는다.   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1% 감소했다. 순손실은 2조5천855억원(순손실률 51%)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의 적자전환은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하강 국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고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진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SK온과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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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SK온과 함께 2025년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 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우선 확보한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25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에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 대 분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양측은 총 50억달러(한화 약 6.5조원)를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합작공장은 인근에 기아 조지아 공장(189km),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304km)과 2025년 완공될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460km)이 있어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SK온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산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현지에서 조달해 고효율·고성능·안전성이 확보된 높은 경쟁력의 전기차를 적시에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전동화 사업 핵심 파트너로서 아이오닉 5, EV6, GV60 등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주요 전기차에 대한 배터리 공급 협력을 진행해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이번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배터리셀 현지조달을 안정화해 미국 전기차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GM,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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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가 제너럴모터스(이하 GM)와 협력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합의했다.   삼성SDI는 25일 미국 GM과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GM을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는 한편,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합작법인에서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법인의 위치 및 인력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수 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 글로벌 기술 허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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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LG에너지솔루션(약칭 LG엔솔)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섰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Mother Line)’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마더 라인은 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단순 시험 생산뿐 아니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파일럿 라인(Pilot Line)은 시험 생산만 가능해 양산성 테스트 등 별도의 후속 작업이 필수적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마더 라인에서 ‘파우치 롱셀 배터리’의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전 세계 생산라인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마더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모델의 양산 안정화에 소요되는 기간 역시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시제품 제작 및 생산 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마더 라인에서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거치는 파우치 롱셀 배터리도 대량의 시제품 공급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 제품 중 하나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배터리 생산공장의 마더 팩토리다.   이번 투자 역시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연구개발(R&D) 및 제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부터 58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마더 라인 구축도 진행하고 있어 차세대 핵심 제품들의 검증은 모두 오창에서 이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달 사내 메시지를 통해 오창